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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애플]실적 가이던스 실망감에 주가 급락…시총 3700억달러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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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8.01 03: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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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오후2시8분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9.74% 하락한 300.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에 정규장 개장 직후부터 매도세가 집중되며 주가는 장중 9% 이상 급락했다.

이번 하락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730억달러 감소하며 하루 기준 역대 최대 시가총액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이다.

이날 애플 급락에도 아마존닷컴(AMZN)의 호실적에 힘입어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는 일부 유지됐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가 14% 급등했다.

반면 애플 비중이 큰 정보기술(IT) 업종은 1.5% 하락하며 시장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실적 자체보다 향후 성장 둔화 가능성을 시사한 전망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대형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도 낙폭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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