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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애태우며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강태풍은 건물 벽 사다리를 타고 옥상에 들어섰다. 그는 사장이기 전에 아들인 자신이 돌아가신 아버지(성동일)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를 고백해 마음을 돌렸다.
이후 공장을 둘러보던 강태풍은 특허받은 음성 인식 센서 카메라의 가능성을 알아보고는 500개 구매 계약과 함께 익일 계약금 지급을 약속했다. 다본테크 부도를 막기 위해서였다.
안도감도 잠시, 이번엔 태풍상사에 표현준(무진성)이 들이닥쳤다. 아버지 표박호(김상호)로부터 결국 강태풍이 도장을 찍은 보증 각서를 손에 넣은 것. 정해진 날짜에 차용증을 가져오지 못한 강태풍은 직원들의 밥그릇이라도 지키려면 사장 자리를 내놓아야 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을 벌어 다본테크 지급 승인 요청서에 재빠르게 서명했다. 강태풍의 퇴사를 빌미로 표현준이 거래를 무효화 하는 걸 막고자 하는 뜻이었다.
하지만 표현준이 가로막았다. 그는 은행 문이 일찍 닫도록 입김을 넣어 어음 상환을 막았다. 태풍상사에 남은 직원들이 사장이 된 표현준과 표상선 측의 느릿한 업무 처리 속에서도 가까스로 계약금을 전달했지만, 결국 준비한 돈을 보내지 못했고, 다본테크는 부도를 맞았다.
그 사이 강태풍은 은행에서 마주친 표현준, 그와 함께 다니는 외국 회사 관계자 마크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했다. 표현준의 구린 꿍꿍이를 알아내기 위해 ‘태풍상사즈’가 움직였고, 강태풍과 오미선(김민하), 고마진(이창훈)은 표상선 사무실 구석구석을 뒤졌다.
곧 경비들이 몰려와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때 강태풍이 구석에 있던 아버지의 명패로 경비가 휘두른 몽둥이를 막아냈다. 이후 건물에서 빠져나와 한 숨 돌리는 사이 몽둥이를 막았던 명패가 금이 가며 두 동강 났다. 그 안에서 모두가 찾고 있던 차용증이 나왔다. 표상선이 태풍상사에서 돈을 빌렸다는 증거였다.
마침내 되찾은 이 차용증으로 강태풍이 어떻게 태풍상사를 되찾아올지, 마지막 승부에 관심이 쏠린다. ‘태풍상사’ 최종회는 30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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