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하반기 출시될 북미 업체의 스마트폰 신제품에 대한 우려가 아직 존재하나 비에이치는 교체주기와 인공지능(AI) 기대감이 맞물려 기대치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AI가 고도화하고 슬림모델 출시 등 폼팩터 변화가 예정돼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플릿에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향후 적용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확대로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봤다. 북미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도 빠르면 오는 2026년 하반기 출시 가능성이 높아 판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견조한 본업과 무선충전 등 전장사업부 이익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오는 2025년 영업이익은 15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3분기에도 고객사 출하량 확대 및 점유율 증가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전반적인 정보기술(IT) 업종 주가 하락으로 동사 주가는 2025년 주당 순이익 기준 PER 5.7배로 코로나 저점 밸류에이션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신모델 판매 호조세 가능성 및 중장기 IT OLED,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성 고려 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