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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최근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효성화학의 베트남 자산에 대한 지분 매각 이슈에 대해 “PP 업황이 여전히 불황 사이클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2조 4000억원으로 재무구조에 대한 부담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동 국영 석유업체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효성과 파트너사는 베트남 내 화학 플랜트를 기반으로 화학제품과 LPG 부문의 역내 지역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공동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협약이 확정되면 부채 감축과 원재료 기반의 경쟁력을 확보하리라고 기대했다. 또 효성화학의 베트남 플랜트는 역내 업체들 대비 원료 조달의 이점, 최신 공법 적용을 통한 원 단위 경쟁력 등으로 중동으로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자산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효성화학이 국내 NF3 등 특수가스사업부문의 지분 매각을 고려하는 데 대해서도 “매각 지분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차이 날 전망”이라며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향 수요 증가로 시장 예상보다 높은 매각 가격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추진하는 재무구조 개선이 현실화하면 주가 반등의 서막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