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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국립공원 점자지도는 오는 19일부터 공원 입구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110개 복지관, 맹학교, 점자도서관 등에도 만날 수 있다. 공단은 오는 2026년까지 오대산 외 전국 22개 국립공원에 대해서도 점자지도를 모두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계단 손잡이(핸드레일), 점자 안내판 등이 있는 무장애 탐방로를 오는 2028년까지 46개소, 39km에 걸쳐 설치하고, 맞춤형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점자지도를 통해 시각장애인 역시 대자연에 몸을 맡기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차별 없이 국립공원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생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