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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튜디오로부터 공식 연주 라이선스를 얻은 일본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브라이트(유미 나나츠타니)가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다. 이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퍼커셔니스트 김미연과 함께 트리오 무대로 지브리 애니메이션 명곡을 선사한다.
엘리자베스 브라이트는 “올해도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작년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퍼커셔니스트 김미연과 함께 했던 트리오 곡들이 너무 좋아 이번 공연에선 트리오 연주의 비중을 더 많이 늘렸다”고 말했다.
또한 엘리자베스 브라이트는 “2016년 처음 내한공연을 했을 때 한국 관객의 깊이있는 반응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관객이 음 하나하나 그리고 심지어 쉼표 마저도 세심하게 감상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관객은 늘 큰 박수와 환호로 공연을 감상하면서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이 들어 늘 편안한 마음으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고 한국 재방문 소감을 밝혔다.
티켓 가격은 7만~5만원.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예매는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