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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이마트(139480) 역시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마트는 지난 1~20일 난방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났다. 이중 전기요와 가습기는 각각 16%, 64.5% 매출이 늘며 이같은 호실적을 이끌었다. 난방가전 외 주요 방한 제품으로 꼽히는 겨울내복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G마켓 역시 같은 기간 겨울철과 관련한 △발난로(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 △손난로(20%) △라디에이터(18%) △온수매트(21%) △전기장판(17%) △일반내의(18%) △발열내의(21%) △겨울잠옷(18%) △수면양말(16%)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특히 난방가전과 방한의류 판매량은 예년 대비 유독 추운 날씨를 보였던 10월 초 급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10일 요장판·히터류 등 난방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5% 늘었다. 히터 품목은 250%, 요장판 품목은 165% 각각 성장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지난 4~13일 히터와 가습기, 전기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62%, 152% 늘어나면서 난방가전 전체 매출 역시 148% 급증했다. 겨울 옷도 같은 기간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리스 소재 의류 매출은 123%, 히트필 등 겨울 내복 매출은 42% 올랐다.
윤상철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장은 “10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며 난방 제품을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캠핑,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과 디자인이 우수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난방가전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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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1~20일 전골 HMR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8% 늘었다. 마켓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고래사어묵’ 김치 우동 전골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삼진어묵’의 김치 우동 어묵 전골 △‘소중한식사’ 만두전골 등도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온수매트와 히터, 핫팩 등 비(非) 식품군 난방용품도 판매 중으로, 이중 히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