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 제조업체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가 글로벌 인력의 4%를 감축한다는 발표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오후3시51분 AMD 주가는 전일대비 2.67% 하락한 13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AMD는 이번 인력 감축을 통해 주요 성장 분야에 자원을 재배치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AMD는 이번 결정으로 AI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약 2만6000명의 직원이 있었으며 이번 구조조정은 전체 인력의 약 4%에 해당한다.
한편 최근 AMD는 엔비디아와의 AI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AI시장내 약 5%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엔비디아의 80-85% 시장 점유율에 비해 도전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