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테슬라(TSLA)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1분기 매출이 2012년 이후 가장 큰 감소인 9% 감소를 기록했으며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장 마감 후 시간 외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0% 넘게 상승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주당 순이익은 45센트로,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 51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매출인 233억 3천만 달러, 4분기 251억 7천만 달러보다 감소한 213억 달러로, 역시 예상치인 221억 5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이번 매출 감소는 2020년 코비드로 인한 생산 중단으로 생긴 매출 감소보다 훨씬 더 가파른 수준이다.
다만 테슬라가 실적 발표를 통해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새롭고 더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포함한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간 외 주가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