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이티비는 지난달 독일의 4대 자동차 박물관을 돌아보는 300만원대 독일 일주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독일과 스위스의 주요 도시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특히 독일에서는 자동차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 주된 일정인 테마 여행상품이다. 국내에서 수입차 시장점유율 10%를 넘을 정도로 커진 데다 수입차 동호회나 마니아들이 급증하며 해외 유명 자동차 박물관을 찾는 수요도 많아졌다.
이 상품은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이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와 BMW 박물관이 있는 뮌헨, 아우디 박물관이 있는 잉골슈타트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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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뮌헨 BMW 박물관은 항공기엔진제작회사로 출발한 BMW의 역사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자동차 모델, 미래형 자동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독일어로 ‘듣다’의 의미를 갖고 있는 ‘호르히’라는 회사가 전신인 아우디의 본사와 공장 등이 위치한 잉골슈타트에도 아우디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여행지로 꼽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클래식, 오페라 등의 갖가지 취미 활동을 중심으로 한 테마 여행상품이 인기”라며 “국내에 자동차 마니아 인구가 급증하며 독일 여행 상품에 자동차 관련 명소를 일정에 넣는 여행사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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