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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몸무게는 100kg…“신체·인지력 매우 좋다”

정다슬 기자I 2025.04.14 07:50:10

2020년 임기 당시보다는 9kg 감량
인지검사 자발적으로 받아…"30점 만점에 30점"
주치의 "국가원수 임수 수행에 충분한 역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체검사 결과가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올해로 78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몸무게는 현재 224파운드(100kg)로, 그의 키가 193cm라는 점을 고려하면 ‘과체중’ 범주에 속한다. 다만 2020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마지막 신체검사에서 몸무게가 244파운드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약 20파운드(9kg)를 감량한 셈이다.

대통령 주치의인 해군 대령 숀 바바벨라는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건강한 상태이며 심장, 폐, 신경 및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강건하다”며 “그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은 그의 웰빙에 지속적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뛰어난 인지적, 신체적 건강을 보이고 있으며 최고사령관이자 국가원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체검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몬티리올 인지 평가를 받아 30점 만점의 30점을 획득했다. 이번 인지 평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2025년 건강검진 보고서에 따르면 대통령은 예방접종을 모두 마쳤으며 로수바스타타인, 에제티미브 등과 콜레스테롤약과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모메타손과 같은 피부연고를 사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상으로 간주하는 범위에 속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장내시 검사를 받아 대장 내에 주머니가 형성되는 게실증과 양성 용종을 발견했다.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3년 후 추적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내장 수술도 받았지만 수술 시기는 알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주치의 메모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다만 최근 대선 기간, 그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체검사를 마친 직후 에어포스원에 동행한 기자들에게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상태라고 느꼈다. 좋은 마음, 좋은 영혼, 아주 좋은 영혼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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