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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타우린, 무기질 등 영양이 풍부해 ‘패류의 황제’라고 불린다. 삼계탕 및 갈비탕처럼 보양식품으로 여겾기도 한다.
기름가자미는 동해안에서 많이 어획되며, 점액공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표면에 기름칠을 한 듯이 미끈거려 기름가자미라고 불린다. 기름가자미는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어 회, 찜, 탕, 구이로 즐겨 먹는다. 이외에 밥과 고춧가루, 엿기름을 넣어 삭힌 식해도 별미로 꼽힌다.
한편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마을과 경기도 안산시 홀곶마을이 선정됐다. 지족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닷물의 빠른 물살을 이용하여 멸치를 잡는 원시어업인 ‘죽방렴’이 유명하다. 마을에서는 죽방렴 체험뿐만 아니라 바지락 캐기와 선상낚시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다.
흘곶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도권에 위치해 찾기 좋은 어촌마을이다. 대부도의 남쪽 끝,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바지락과 낙지를 잡으며 살아있는 갯벌을 직접 느낄 수 있다.
5월의 해양생물로는 알락꼬리마도요가 선정됐다. 알락꼬리마도요는 몸길이가 약 63cm 정도인 도요과 물새로, ‘알록달록한 꼬리를 가진 큰도요’라는 이름처럼 몸과 깃에 황갈색, 흑갈색의 얼룩무늬와 줄무늬가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