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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이재용, 오늘 가석방심사위…롯데렌탈 공모청약

김윤지 기자I 2021.08.09 08:19:44

이재용, 가석방심사위…확정시 13일 출소
美파우치 "추가접종 필요, 노인 우선"
전세계 산불 최악…탄소배출량 사상 최대
뉴욕증시, 다우·S&P500 최고치 마감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9일 열린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 삼성전자인 만큼 이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모주 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렌탈 전문 기업 롯데렌탈이 9일부터 10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한다. 중복청약이 금지되는데다 8개 증권사에서 청약이 가능한 만큼 증권사 선택이 중요한 상황이다.

미국 대통령 보건 참모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도 부스터샷(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증시는 7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지수별로 엇갈렸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8년 2월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구속 1년여만에 석방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이재용, 오늘 가성박심사위…결과는?

-9일 재계·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사위를 열고 광복절 기념 가석방 대상자 심의.

-국정농단 재판에서 실형 확정 판결을 받고 지난 1월부터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말 형기의 6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을 충족해 심사 대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심사를 통과하면 이 부회장은 이르면 13일 가석방.

- 재계에서는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 중국 등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국가 경쟁력과 미래를 위한 투자계획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반대하고 있는 점은 삼성에 부담거리.

◇ 롯데렌탈, 오늘 청약 개시…증권사 8곳

-렌탈 전문 기업 롯데렌탈이 9일부터 10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 중복청약은 불가능하지만 참여 증권사가 8곳.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117만1788주씩이고, 공동주관사인 KB증권은 72만1099주가 배정. 인수단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10만8165주씩을 가져가.

-앞서 지난 6일 롯데렌탈은 3~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국내기관 640개, 해외기관 122개 등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에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8509억원.

-롯데렌탈은 비교군으로 SK렌터카(068400), AJ네트웍스(095570) 등 국내 기업을 꼽아. 예상됐던 비교군인 글로벌 기업 우버 등은 제외. 할인율 역시 28.18~42.79%로 지난 5년간의 코스피 평균 할인율(19.1~31.8%)보다 높은 수준

◇ 파우치 “부스터샷 필요, 노인 우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8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 면역체계가 손상된 이들은 강한 면역 반응을 갖지 못할 가능성이 커서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 보호가 다소 약화한 것을 보여준다면서 부스터샷 필요성이 크다고 말해.

-그는 부스터샷의 경우 백신이 처음 배포될 때처럼 노인과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우선 접종되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데이터를 전달받는 대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정부는 델타 변이가 폭증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하다며 부스터샷 접종을 적어도 내달 말까지는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에 부정적.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접종 후 두 달마다 약 6%씩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더나는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가을에 3차 접종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근 밝혀.

◇ 전세계 산불, 역대 최고 수준 심각

-8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 서비스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생한 화재로 343메가톤(3억4천300만톤)의 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혀. 기존 최대치인 2014년 7월보다 20% 가량 많아. 관측을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양.

-7월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의 절반 이상은 현재 이상고온 기후를 보이는 북미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추산. 유라시아대륙의 동토 시베리아에서도 많은 면적의 타이가(침엽수림)가 이상 고온과 극심한 가뭄에 따른 잦은 산불로 화염에 휩싸여.

-유럽 역시 마찬가지.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남부유럽에 집중된 산불로 12만8000㏊가 불탔는데 이는 평년 수준의 8배에 달하는 규모.

◇ 뉴욕증시, 긍정적 고용에 혼조

-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26포인트(0.41%) 오른 3만5208.51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42포인트(0.17%) 상승한 4436.5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36포인트(0.40%) 하락한 1만4835.76으로 거래를 마감.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 반면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하락.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94만3000 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84만5000명 증가를 웃돌아. 7월 실업률도 이전 달 기록한 5.9%에서 0.5%포인트 낮아진 5.4%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7%보다도 낮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8bp(1bp=0.01%포인트) 이상 오른 1.30%대까지 상승. 이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도 가파르게 상승.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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