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경주 어선 전복사고에 “인명 최우선 구조하라”(상보)

김미영 기자I 2024.12.09 08:23:06

9일 금광호 전복 상황 보고 받고 긴급기지
‘승선원 8명 중 5명 심정지상태로 구조’ 알려져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경북 경주시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 최우선 구조’를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며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국방부, 경상북도 역시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며 “아울러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분께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급 어선인 금광호(승선원 8명)와 456t급 모래 운반선(승선원 10명)이 충돌했다. 충돌 직후 전복된 금광호에서 발견된 선원 5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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