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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텍코리아, 신규 인디브랜드 수주 확대…하반기 실적 성장세 전망 -흥국

이용성 기자I 2023.08.28 08:35:3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흥국증권은 28일 펌텍코리아(251970)에 대해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 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등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6250원이다.

(사진=흥국증권)
장현구 흥국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펌텍코리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장 연구원은 펌텍코리아의 펌프사업부가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하면서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의 제품 판매가 호조를 이루며 수주 확대됐다고 전했다. 펌텍코리아의 프리몰드 비중은 올해 1분기 71%에서 2분기 누적 기준 75%까지 확대됐다.

또한, 1분기 ‘가히’, 2분기 조선미녀 등의 선스틱, 3분기 ‘리들샷‘, ’COSRX‘ 제품군으로 이어지는 인디브랜드들의 메가히트 제품들이 순차적으로 발생하며 동사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및 프리몰드 경쟁력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장 연구원은 전했다.

튜브사업부인 부국티앤씨의 경우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선(Sun)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로 판매 호조를 이뤘고, AL튜브류, LAMI튜브류 매출이 직전분기 대비 각 64.2% 40.4% 증가했으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반영되어 영업이익률은 10%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연구원은 “기존의 계절성을 상쇄시킬 만큼 펌텍코리아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는 상반기 이상의 견조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3분기 전사 하계휴가 및 공휴일 증가로 인한 영업일 수 감소를 감안한다면 2분기와 유사한 흐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일부 수주 확정 미출고 물량이 3분기에 인식될 것이며, ‘리들샷’ 등 제품군 등의 메가히트 제품들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또한, 현재 가동률 70% 수준으로 파악됨에도 추가적인 건물 매입과 4공장 증설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CAPA)를 확보해 구조적인 성장세에 대한 준비도 완료되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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