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호주와 개도국 공급망 역량강화 프로젝트 추진

정두리 기자I 2025.11.09 11:00:00

내년까지 7개 회원국 대상 맞춤형 현지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산업통상부는 호주 정부와 협력해 인도태평양 지역 개도국의 공급망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IMPACT 프로젝트(Supply Chain Identification, Monitoring, Preparation and Action Capability Training Project’”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위기대응 네트워크(Crisis Response Network, CRN) 의장국으로서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공급망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주관한 데 이어, 작년 6월부터 호주 정부와 함께 준비해 온 IMPACT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공급망 협력을 확대한다.

한-호 양국은 IPEF 협상 과정에서 개도국 공급망 역량 강화 필요성을 공감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관련 예산을 확보한 후, 역내 공급망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IMPACT 프로젝트는 △국가별 사전 공급망 역량진단 △현지 교육훈련 △성과 평가 및 후속 조치 등 3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현지에서는 한-호 공동으로 개발한 교재를 기초로 회원국의 관심 사항을 반영해 핵심 공급망 식별, 데이터 기반 관리, 거버넌스 구축, 교란 대응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실무형 교육이 이뤄진다.

산업부는 내년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 피지 등 총 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각국의 공급망 관리 및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근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핵심 광물과 첨단산업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가 세계적 과제로 부상한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이 역내 협력 중심국으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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