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연구원은 “심즈 시리즈가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대표작이며 유사 장르인 동물의 숲이 과거 국내 및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만큼 해당 장르의 팬덤은 상당한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이 2025년 초까지 출시 예정이며, 세컨파티 퍼블리싱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이후에도 신작 출시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현재 PUBG를 통해서 기대 가능한 연간 영업이익 규모가 9000억~1조원 수준으로 매우 높으나 신작들이 장르 특성상 매출 기대치가 높지 않기 때문에 신작 출시를 통한 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현재 크래프톤의 밸류에이션이 14~15배 수준으로 부담이 적고 PUBG가 여전히 유저 및 가입자당매출액(ARPPU)이 모두 성장하는 국면이기 때문에 신작의 기여가 적어도 실적은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세컨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다작, 그리고 양질의 PC·콘솔 게임 출시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되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