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관식 시청자수 2620만명…트럼프 대비 3.1%↑
빈자 및 중산층 위한 기회경제 등 메시지 전달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대관식을 본 시청자수가 262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행사에서 풍선에 둘러싸여 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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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자료를 인용해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22일 시청자수가 2620만명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트럼프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TV 지켜본 시청자수는 2540만명이었다. 해리스 대관심 시청자수가 3.1%가량 많은 셈이다.
블룸버그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해리스의 40분 연설로 마무리됐다”며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트럼프에 대한 비난, 빈자와 중산층에 도움이 될 ‘기회경제’를 비롯한 본인의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첫날부터 사흘 연속으로 200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 초반 사흘간 최다 시청자수는 1810만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