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경기 부천을 옮긴 박성중 의원 지원 사격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경기도 부천을로 출마 지역구를 옮긴 박성중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선거 유세를 돕는다.
| 윤재옥(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경기 부천을에 출마하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 |
|
서울 서초을에서 20대, 21대 당선돼 재선을 지낸 박성중 의원은 1958년 경남 남해 출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김영삼 정부 청와대 행정관, 서울 서초구 부구청장을 역임했다. 서초을 지역에서 3선에 도전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 공천하면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후 당 공관위의 험지 재배치 요구를 수용해 경기 부천을로 출마 지역구를 옮겼다.
박 의원은 4·10 총선 경기 부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5선의 설훈 의원과 3자 대결을 치르게 됐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신도시 입주 등으로 민주당 계열 진보 정당 지지세가 강한 부천을에 출마한 박 의원에게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구청장 경험을 내세워 ‘강남벨트’ 부럽지 않은 ‘부천벨트’를 만들 것이라는 공약을 앞세우고 있다. 박 의원은 전날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면서 “부천의 큰 변화를 만들라는 당의 천명을 받은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넘치는 추진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