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大木 도구'' 등 보고서 발간
문화재청 누리집 등에 공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근현대 大木 도구’와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 2종을 발간했다. 전통 건축 목공사를 담당하는 대목(大木, 건축 공사에서 나무를 다루어 집을 짓는 장인)이 사용한 도구를 그림과 영상으로 풀어낸 보고서다.
| ‘근현대 大木 도구’와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 보고서(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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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大木 도구’는 완주연구소에서 2022년부터 실시한 대목 작업에 대한 현장 조사와 영상 기록화 등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만들었다. 대목이 사용한 도구 50여 종에 대한 정의, 사용법, 관리법, 대목의 경험담 등을 수록했다. 대목 2인(강의환 대목, 안강영 대목)이 직접 출연해 주요 도구를 설명하는 구술 영상도 정보 무늬(QR코드)로 수록했다.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는 ‘근현대 大木 도구’에 수록된 도구의 명칭과 정의, 그림을 발췌한 대목 도구 삽화 모음집이다. 국가유산을 수리 복원하거나 전통 건축물을 짓는 대목에 대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단한 소책자로 제작했다.
2종의 보고서는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재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에 공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