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작년 7월까지 환매 중단된 사모펀드 관련 투자자 수는 1만3176명, 판매 잔액은 5조159억원에 달했다.
내역별로 보면 2019년 10월 환매가 중단된 라임펀드(4473명·1조5380억원), 2020년 6월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884명·5084억원), 2019년 7월 환매 중단된 독일 헤리티지펀드(1695명·4772억원), 2019년 4월 환매 중단된 디스커버리펀드(1278명·2612억원), 2019년 12월 환매 중단된 이탈리아 헬스케어(590명·1753억원) 등이다. 이어 Gen2(590명·7367억원), 팝펀딩(182명·1378억원), 피델리스(1081명·3445억원), 알펜루트(1172명·1457억원)도 피해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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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임펀드 등과 관련해 현대차증권·교보증권에 대한 제재 절차가 진행 중이다. 디스커버리펀드와 관련해서는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NH투자증권·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등에 대한 제재 절차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에 대한 플랫폼펀드 관련 제재, 하나은행에 대한 라임·피델리스펀드 관련 제재도 이어질 예정이다. 신한은행에는 이번 달에 업무 일부 정지가 부과돼 제재 절차가 끝났다.
올해 3월 말 기준 현재 금감원에 접수된 사모펀드 분쟁 민원은 총 2604건이다. 잔류 민원은 총 1055건에 달했다. 환매 중단된 펀드 투자자의 피해액은 5조159억원이지만, 피해자에게 소비자 피해보상 차원으로 선지급되거나 배상된 금액 총액은 2조3838억원(올해 2월 말 기준)에 불과했다. 투자자들이 현재까지 받은 배상액은 피해액의 47.5%에 불과한 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복잡한 구조로 연결돼 있고, 민·형사 소송이 진행 중인 경우도 많아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에 대한 제재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수사 통보된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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