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추석과 함께 3대 명절인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수릿날, 천중절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행사는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4일에는 △단오에 맛보던 ‘앵두화채’를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 ‘요리 프로그램’ △단오날 임금이 신하에게 부채를 나누어 주던 전통을 되살린 ‘단오부채 만들기’ △벽사를 기원하며 약쑥 한 다발을 대문에 세워둔 풍습에서 착안한 ‘약쑥 벌레 기피제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 교육도 진행된다.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명절 단오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우리 세시풍속과 농경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