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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아파트·다세대주택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 10만여개 지원

정두리 기자I 2020.04.09 06:00:12

150가구 미만 아파트, 연립주택 등 대상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소형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등의 ‘집합건물’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 10만 8500개를 비치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엘리베이터가 있는 150가구 미만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총 3만5727개 엘리베이터마다 최소 3차례 이상 비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각 자치구를 통해 4월 중으로 지원 대상 집합건물에 손소독제 배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앞서 3월 중순 서울시가 15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 손소독제 7만5000개를 배부한 데 이은 추가 지원이다.

시는 3월 1차 지원에서 시비를 긴급 투입했고, 이번 추가 지원에선 정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손소독제를 구매했다. 각각 수요조사를 실시해 자체 확보가 어려운 단지에 지원됐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손소독제 지원으로 아파트는 물론 이보다 작은 규모의 집합건물까지 촘촘한 방역망을 펼쳐 다수 서울시민들의 감염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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