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가축 등 산업동물용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달한다. 나머지는 반려동물용이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반려동물 시장 비중이 커지고 있다.
국내는 지난해 기준 동물용 의약품 시장규모가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시장에서 국내는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비중은 13%에 불과해 세계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상황이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부회장은 “국내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은 아직 제대로 성숙한 상황이 아니어서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동물약품 개발이 더딘 탓에 여전히 인간대상 약품을 애완동물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동물약품 세계시장을 지역별로 보면 북미가 32%로 가장 큰 시장이다. 이어 아시아 25%, 유럽 24%, 라틴아메리카 11%, 아프리카 등 기타지역 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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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동물약품 시장은 인간대상 의약품시장과 달리 연간 1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제품이 거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때문에 동물약품 시장에서는 연 매출 2500만 달러 수준이면 대성공을 한 제품으로 간주된다.
세계 동물약품 시장의 가장 큰 흐름은 미국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요 동물약품 품목인 화학성분 항생제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 분야 시장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제약사마다 항생제를 대체하는 천연미생물 항생제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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