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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은 16일 오전 3시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가 합의사항이라고 보내온 것과 당초 합의사항을 확인한 결과 공·사립 구분 없는 평등한 학부모 지원 방안 마련 등이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한유총 전 회원들은 교육부가 합의를 파기한 것으로 판단하고 기존대로 1차 휴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와의 기자간담회 뒤 서로 합의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입장 차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뜻이다.
또 집단 휴업 철회 사실이 알려진 뒤 교육부 관계자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현재 상황으로는 사립유치원 측에 제시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한 사실이 문제가 됐다.
한유총 관계자는 “한유총은 저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유아학비지원 정책을 수립하면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학부모에게만 추가 교육비를 부담하게 하는 방식은 교육부의 직무유기”라며 “더 이상 교육부는 유아교육현장의 혼란을 야기하지 말고 유아교육평등권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합의한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국 4291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18일 휴업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전체 55% 수준인 2400여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신익현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은 한유총과의 기자간담회에서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학부모, 관계부처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유아 학비 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육부와 사립유치원 간 소통이 충분치 않았다는 점에 공감하며, 2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 수립 시 사립유치원 관계자를 참여시켜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 휴업 철회 번복...교육부 관계자 발언이 불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