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부주석은 이날 베이징 소재 중국농업대학에서 열린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 부주석이 공개장소에 등장한 것은 지난 1일 열린 중당당교 개교식 이후 2주 만이다.
시 부주석은 지난 5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취소한 이후 행방을 감춰, 그동안 그를 둘러싼 온갖 추측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수영을 하다가 등을 다쳤다거나, 건강검진에서 간에 작은 종양을 발견해 이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는 소문이 나왔다. 또는 교통사고설, 암살기도설,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 당서기가 최근 자살을 시도했으며 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시 부주석이 모습을 감춘 것이라고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 부주석을 둘러싼 지난 상황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날 시 부주석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나면서 그간의 억측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비롯해 권력이양을 위한 정치 일정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13일 시 부주석이 당 원로에 조의를 표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시 부주석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신호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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