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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PF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4.49%에서 2분기 4.39%, 3분기 4.24%, 4분기 3.88%로 하락세를 보였다가 올해 들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 PF 대출 연체율이 30.4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28.38%에서 1분기 만에 2.05%포인트 올랐다. 2016년 말 32.6% 이후 최고치다. 증권사 브릿지론 연체율은 46.93%, 본 PF 연체율은 23.18%에 달했다. 사업 초기 단계인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PF 연체율도 지난해 말 0.82%에서 올해 1분기 말 1.32%로 상승했다. 2017년 말 1.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보험은 1.68%에서 2.27%로, 저축은행은 1.82%에서 3.12%로 올랐다. 상호금융은 0.17%에서 5.51%로 5.34%포인트 급등했다.
PF 대출 잔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체 금융권 PF 대출 잔액은 2024년 1분기 134조2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15조5000억원으로 2년 새 18조7000억원 줄었다. 금융당국이 부실 사업장 정리와 신규 PF 관리 등을 추진하면서 전체 익스포저는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사업성 평가에서 ‘유의’ 또는 ‘부실 우려’로 분류된 PF 익스포저는 지난해 말 14조7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6조4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늘었다.
부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규모도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3조8000억원에서 4분기 2조원으로 줄었고, 올해 1분기에는 4000억원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PF 부실 자체가 줄면서 대상 사업장 규모가 감소한 데다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정상 사업장에 대한 공적 보증을 확대하고, 캠코 PF 정상화 지원 펀드를 3조원 이상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은행·보험권 신디케이트론도 1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업권별 자체 정상화 펀드 역시 7조3000억원에서 10조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박 의원은 “땜질식 처방을 해서는 안 된다”며 “한계 사업장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정리해 금융권으로의 연쇄 부실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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