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과 인공지능(AI) 시장의 과열 우려가 맞물리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2시32분 현재 인텔 주가는 전일대비 3.10% 내린 96.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년 들어 166% 넘게 폭등하며 지난 금요일 역대 최고가인 99.62달러를 기록했던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최근 한 달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AI 거품 붕괴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되며 오후장까지 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인텔은 미 정부의 지분 참여와 AI 데이터센터용 칩 수요 폭발에 힘입어 주가가 네 배 이상 치솟았으나 현시점에서는 차익실현과 추가 보유 사이의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지난주 빅테크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AI 버블 붕괴 가능성을 제기하자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HSBC 분석가들은 “인텔이 자체 파운드리 역량을 바탕으로 서버용 CPU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며 추가 상승할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지난 4월23일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24% 넘게 급등했던 만큼 현재의 변동성은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 과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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