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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은 안개가 짙은 날이 많아 여객선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해수부는 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여객선 시설과 설비 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차량을 여객선에 실을 때 고정 상태(고박), 승객 신분증 확인 등 기본적인 여객선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범정부 안전 캠페인인 ‘2025년 집중안전점검’도 함께 실시된다. 드론 등 전문 장비가 활용되고, 올해는 ‘국민안전감독관’이 직접 참여한다. 정부는 매년 약 15명의 국민 중 ‘국민안전감독관’을 선발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각종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여객선 점검 등에 참여시킨다.
해수부는 현장에서 바로 시정할 수 있는 가벼운 결함은 바로 조치한다. 또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는 5월 1일 전까지는 모든 지적 사항을 보완해 승객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따뜻한 봄철을 맞아 국민 여러분이 편안한 마음으로 섬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