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 스피어 엔터테인먼트(SPHR)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비용이 급증하면서 손실을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의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2억279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2억299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스피어 공연장에서 열린 콘서트, 대형 스포츠 및 기업 행사의 영향으로 이벤트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95달러로 예상치 -2.78달러를 하회했다. 이는 운영 비용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매, 일반 관리 비용은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스피어의 주가는 9.74% 하락한 39.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