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력 및 에너지 서비스 제공업체 NRG에너지(NRG)는 미국 내 전력 판매 감소와 경제적 헤지 손실 여파로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저조한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NRG에너지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1.9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83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매출은 72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91억4000만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전년동기(67억7000만달러)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지만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은 전력 시장의 가격 하락과 매출 구조 변화에 기인한다.
NRG에너지는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공급 비용이 줄어들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조정 이익 전망을 주당 5.95달러에서 6.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후3시29분 NRG주가는 전일대비 0.34% 하락한 9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