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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소재대학 수시 탈락규모는 지난해 대비 5만34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6회 지원을 감안할 경우에는 839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최근 3년간 수시 탈락생은 2022학년도 60만5041명, 2023학년도 62만5479명, 2024학년도 67만5822명으로 나타나 증가 추세에 있다.
늘어난 탈락자 중에는 자연계가 4만2133명(83.7%), 인문계가 8210명(16.3%)으로 자연계 탈락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자연계 탈락 규모는 2022학년도 30만7290명, 2023학년도 31만6233명이다. 인문계의 경우 2022학년도 30만7290명, 2023학년도 31만6233명이다.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탈락규모도 증가했다. 2022학년도 30만7290명, 2023학년도 31만6233명, 2024학년도 35만8366명으로 증가 추세다. 이들학교 역시도 올해 자연계 탈락규모가 5759명(77.85)로 인문계(1643명, 22.2%)보다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4학년도 서울권 소재 대학 수시 탈락자 수가 증가로 정시에서 소신 지원 양상이 나타나면 정시 경쟁이 지난해보다 더 경쟁구도가 치열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수시 탈락 규모 증가가 자연계열에 집중된 양상은 지난해와 매우 다른 양상이고, 자연계 정시 서울권 경쟁구도가 지난해보다는 상당히 치열해질 수 있다”며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슈 등과 맞물려서 상위권 학생들이 정시 소신 지원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상위권 학과 정시 경쟁구도는 지난해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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