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457억원,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100억원을 추정했다. 수입 및 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각각 30%,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은 주요 브랜드 이탈 영향이 크고, 자체 브랜드는 두자릿수 성장 중이나 데이즈 물량 제거로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톰보이 매출액은 전년보다 7% 늘어난 297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34억원으로 전망했다.
코스메틱 별도 매출액은 13% 증가한 859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59억원을 추정했다. 해외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18%, 비디비치는 실수요 감안 분기 매출이 100억원대를 예상했다. 기타 자체는 9% 증가할 것으로 봤다.
라이프스타일 매출액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하고, 6억원의 영업적자를 추정했다. 비효율 점포 구조조정 마무리, 고마진 패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며 수익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명품 브랜드사의 직진출로 리스크가 잔존하지만 하반기 컨템포러리, 패션 및 향수 수입 브랜드 론칭 계획이며, 자체 브랜드 수익은 점진적인 개선 중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수입 화장품은 전년 대비 두자릿수 신장이 지속되고 면세 채널 회복 실적 기대치를 상향해볼 여지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