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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대회(Maters Games)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하는 국제 생활체육 종합대회다. 세계인의 체육축제인 올림픽, 월드컵 대회에 버금가는 생활체육인의 세계 축제 중 하나다. 198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개최돼 4년을 주기로 대륙을 순회, 지난 2017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회까지 9회 대회가 열렸다. 동계 대회는 2010년 슬로베니아를 시작으로 2020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3회 대회가 개최됐다.
전북에서 열리는 아태 대회는 세계 대회와 함께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지역 단위로 나눠 여는 대륙별 대회다. 세계 대회는 올림픽, 전북이 유치에 성공해 내년 여는 아태 대회는 아시아게임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아태 대회는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 페낭 대회에 이어 내년 전북 대회가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선 골프와 농구, 배드민터 등 24개 정식종목을 비롯해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등 2개 시범종목 등 총 26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전북도와 대회 조직위는 대회에 전 세계 65개국 1만 명이 넘는 생활체육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회 전담여행사(아시아·중국권역)인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2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왈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홍보부스를 차리고 사흘간 현지에서 대회 홍보를 진행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32곳 주요 여행사를 초청해 별도의 홍보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럭셔리 국제 관광박람회(ILTM Asia Pacific)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홍보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색된 분위기를 감안해 전북의 안심관광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종선 대회 조직위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릴레이 홍보는 대회 개최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첫 대회가 열려 마스터스 대회가 잘 알려진 말레이시아를 첫 대상지로 정했다”며 “해외 참가자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대회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