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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홀딩스, 연간실적 개선 기대감…목표가↑ -KTB

조해영 기자I 2021.05.27 07:48:35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27일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에 대해 주요 자회사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업황 반등으로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26일 현재가는 9200원이다.

(자료=KTB투자증권)
올해 1분기 한세예스24홀딩스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806억원, 영업이익이 214% 증가한 4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는 주요 자회사인 한세실업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인했다. 한세실업은 1분기 매출액이 8% 증가한 3756억원, 영업이익이 195% 증가한 295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실적 턴어라운드 요인은 △오더 회복에 따른 생산성 향상 △업황 개선에 따른 오더 수익구조 개선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이라고 설명했다.

예스24 역시 1분기에 매출액이 20% 증가한 1852억원, 영업이익이 126%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판매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예스24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지분(보유 지분율 1.4%)도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한세드림도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중국과 마트 매출이 회복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FRJ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청산 절차를 진행하면서 지속되던 영업적자 반영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이다.

이에 KTB투자증권은 한세예스24홀딩스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보다 4% 증가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증가한 1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업황 반등으로 연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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