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 '활명수 약학상'에 정낙신씨 선정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은 경북 경주 호텔 현대에서 개최된 대한약학회 2014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정낙신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에게 활명서 약학상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정낙신 교수, 서영거 대한약학회 회장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활명수 약학상은 ‘약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주어진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정낙신 교수는 최근 10년간 총 12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고, 신약개발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저널 오브 메디슨 케미스트리’에 국내 학자 중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또 차세대 핵산인 셀레노핵산을 세계최초로 합성, 이 분야에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 그리고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활명수 약학상 외에 가송의학상,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등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