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동일토건은 2일 총 650억원 규모의 충남도청이전신도시 하수처리시설 턴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청이전신도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는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충남 홍성에 하수처리시설 및 상부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GS건설이 전체의 35% 지분을 가진 주간사로 참여하고, 동일토건은 23%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동일토건의 이번 공사수주 성공으로 150억원 규모의 공공공사 수주 실적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한편 동일토건은 지난해 본사조직을 천안으로 이전하고 관계사인 동일하이빌을 흡수합병한 이후 주택전문건설업체 이미지 탈피를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서산문화복지센터건립공사, 지하철9호선 연결통로 공사,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주성엔지니어링 오포공사 증축공사 등에 이어 이번 충남도청이전신도시 하수시설처리공사 수주까지 총 5개 공공공사에서 총 960억원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최근 수주한 공공공사는 주택·건축부분을 탈피해 토목, 조경, 하수플랜트, 반도체 공장건축 등 다양한 분야"라며 "주택·건축부문의 공공공사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하에 LH공사에서 발주되는 수주물량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대형 공공공사 등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