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사흘간 뉴저지 아메리칸드림몰에서 ’2025 뉴욕 한류박람회‘(KBEE 2025 NEW YORK)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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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 급증세다. 우선 K콘텐츠 열풍 속 2024년 K뷰티가 미국 내 화장품 수입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 제조사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은 K푸드 최대 수출 시장으로 라면, 김 등을 필두로 최근 10년간 식품류 대미 수출이 연평균 10%씩 급증세다.
이번 박람회는 현지 바이어-우리 수출기업간 일 대 일 B2B(기업 간 거래) 수출 전시상담회,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촉 쇼케이스, 한류 체험관 운영(몰입형 마케팅), 한류스타 공연, CSR 활동(사회적책임, 문화-산업 융복합 활용 상생)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대표 프로그램은 K-컬처와 K-소비재가 만나는 수출 전시상담회였다. 프리미엄 소비재(뷰티·푸드·패션 등) 전문 100여 개사가 총 235개 바이어(북미 185개, 중남미 50개)와 1390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현대홈쇼핑, W컨셉, 에이랜드 같은 유통망도 중소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 K-유통 플랫폼과 역직구 수출마케팅을 전개했다. 한류스타 공연, 이벤트마케팅을 통해 바이어 유치, 현장 판매 실적도 높였다.
미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한 B2C 판촉 쇼케이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사전에 행사 소식을 접한 한류 팬들은 K스타 굿즈 및 사인티셔츠, K컨텐츠 관련 상품 등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 참관객은 “K팝, K뷰티 상품 등을 직접 구매하기가 어려웠는데 한국 유통업체를 통해 이를 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대를 했지만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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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축하공연에는 뉴욕 한류박람회 공식 홍보대사를 맡은 하지원, 태민, 화사가 등장해 뉴욕 관객을 열광시켰다. 2일차에도 팬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하며 K-뷰티·패션·푸드 붐 조성을 도왔다.
현지 진출 우리기업이 한류스타, 팬들과 함께한 CSR(기업의사회적책임이행) 활동, 기부행사도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현지 청소년 보호기관인 ‘커버넌트하우스’에 전달해 노숙자와 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커버넌트하우스 관계자는 “후원 활동에 더해 한류스타와 기업, 한류 팬이 함께 만들어 준 한미 상생의 상징이어서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코트라는 올해 상반기에 캄보디아, 카자흐스탄에서 한류박람회를 개최했고, 10월에는 뉴욕, 12월에도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를 연달아 개최해 문화강국 이미지를 높이고, K-소비재 수출시장 다변화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K-소비재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하고 한류와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견인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