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4Q23 매출액은 전년대비 32.8% 성장한 1248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47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26% 웃돌았다”며 “국내는 전년대비 40% 성장한 242억원, 해외는 31% 증가한 10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이연됐던 러시아 매출이 4분기 반영되면서 유럽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다. 4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늘어난 57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4514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699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덴탈 업체 스트라우만은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코멘트했다”며 “가격인하 영향을 수량 성장으로 상쇄하는 것이 확인돼 올해 중국 매출이 최대 20% 성장할 것으로 봤다”고 했다.
중국 시장점유율이 높고 매출 비중이 더 큰 덴티움의 올해 실적 성장세를 기대해볼 만 하다는 진단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 현지 법인에 따르면 치과 환자 증가 및 딜러 주문 증가세가 확인됐다”며 “1월 목표치는 초과했으며 2월 분위기 역시 호조”라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중국향 임플란트 매출 성장이 기대 이상일 것이란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목표가를 17.6% 올리며 “24년 추정치 상향
과 글로벌 덴탈 피어 멀티플 회복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올해도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과 이익률을 보여준다면 올해 18배 멀티플은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