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APEC 정상회의’에 전문인력 300명 투입

김정유 기자I 2025.11.02 10:28:18

[경주 APEC]
VIP 의전팀 꾸려, 사전 교육과 모의훈련 받아
정상회의 오찬·만찬엔 경주 식재료 특색 살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호텔)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APEC CEO 서밋’을 비롯한 주요 행사에서 의전 및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1일 ‘2025 APEC 정상회의’ 행사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은 전국 체인 호텔에서 우수 인력 300여명을 선발해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맞았다. 식음팀은 국제 서비스 매너, 국가별 의전 프로토콜, 상황별 응대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사전 교육과 모의훈련을 받기도 했다. 이번 ‘APEC VIP 의전팀’은 세계컨시어지협회로부터 ‘골든 키’를 부여받은 베테랑 컨시어지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조리팀은 대한민국 조리명장 김송기 총괄 셰프를 비롯해 다수의 조리기능장 등 숙련된 셰프진이 직접 경주를 방문해 지역 특산 재료를 확보, 10여차례 이상의 내부 검토와 메뉴 개발 과정을 거쳐 만찬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식자재는 모두 호텔에서 직접 공수했고, 당일 식중독균 등 엄격한 검사를 거쳤다.

정상회의 오찬 메뉴는 경주 사과 코울슬로를 곁들인 훈제연어와 바닷가재를 시작으로 경주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경주 천년한우’ 안심 스테이크가 메인으로 제공됐다. 디저트는 진한 초콜릿 무스와 계절 과일, 아이스크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신라의 미소’로 한국 고유의 미적 감각을 표현했다.

정상회의 만찬은 완도산 전복을 곁들인 ‘경주 천년한우 갈비찜’과 ‘나물비빔밥’ 등 한국의 전통과 지역의 풍미를 살린 한식 코스로 구성됐다. 고소한 잣 파이와 인절미 풍미의 카라멜 디저트도 선보였다.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의 모든 메뉴는 한국과 경주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동시에 재료 본연의 색감과 식감을 조화롭게 살려 화합과 조화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두경태 롯데호텔 서울 총지배인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보유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했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만찬을 통해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미식과 환대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호텔 부산은 ‘APEC CEO 서밋 환영 만찬’과 각종 리셉션의 공식 케이터링을 담당했다.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과 협업해 경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 코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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