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선거 유세 연설에서 “나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인은 독재자가 아닌 대통령을 원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이길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유세엔 노동·종교계 인사가 함께했지만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주지사와 데비 스태버나우(Debbie Stabenow)·개리 피터스(Gary Peters)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 의원은 불참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잇단 말실수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했다. 지난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행사에선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름을 러시아 대통령 이름인 ‘푸틴’으로 잘못 말했다가 정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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