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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자신과 한 위원장의 기사 사진 두 장을 편집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조 전 장관이 지난 22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을 당시 찍힌 사진이 담겼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을 인터뷰한 책 ‘정부가 없다’를 손에 들고 있었다.
또 조 전 장관의 옆에는 한 위원장이 지난해 3월 이민정책 논의를 위해 유럽 출장을 갔을 당시 찍힌 기사 사진을 첨부했다. 당시 한 위원장은 영문으로 쓰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들고 있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2500년 전 신흥국 아테네와 전통 강국 스파르타가 지배권과 문명의 표준을 놓고 다툰 전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만 조 전 장관은 해당 게시글에서 별다른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그는 “정혜승, (메디치미디어, 2023)”이라는 짧은 책 소개를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본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은 “비교불가한 두 사람”, “진짜와 가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조국신당’(가칭) 창당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