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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이차전지·반도체·친환경 소재로 재편…리레이팅 기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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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2.06.09 0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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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SKC에 대해 필름사업부문 매각 금액으로 이차전지 소재부문에 투자 의사결정이 빨라지는 점이 주가 리레이팅(Re-rating)의 계기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C(011790)는 필름사업 매각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로 사업구조를 재편, 수익성 기반의 성장성을 견인할 사업부문은 공히 이차전지 소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C는 전날 공시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인더스트리 소재부문(필름) 매각을 확정해 발표해다. SKC는 인더스트리 사업부문을 매각을 위한 물적분할 후 보유 지분 100%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 대금은 총 1조5900억원이다. 매각 일정은 9월 임시주총, 11월 물적분할 이후 기업결합 신고, 사업 인허가 및 계약종료 예정이다.

노 연구원은 이번 사업 재편으로 SKC의 동박에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2025년까지 국내-말레이시아-폴란드-미국으로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2021년 코팅형 실리콘 음극재 스타트업 넥시온(Nexeon)에 지분투자를 확정, 2024년 하반기 양산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1위 회사에서 기술력 검증 중이다. 오는 2025년 이후 예상 매출액이 약 500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그는 “2022~24년 동박의 타이트한 공급여건에서 SKC는 후발주자들과의 사업 경쟁력 격차를 확대시킬 것”이라며 “톱5 셀 기업들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해 판매물량 차질이 없는 점, 해외 설비 구축을 통한 규모의 경제와 제조원가 경쟁력, 투자 재원 여력으로 재무부담이 적은 점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대주주 매각 이슈와 재무부담으로 투자재원 압박이 큰 후발주자들 대비 SKC는 검증된 기술력, 앞선 투자집행으로 2023년부터 경쟁력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며 “동박 실리콘, 음극재, 글래스 기판,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이어지는 성장 스토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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