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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뉴욕주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 오른쪽)의 차남 에릭 트럼프(사진 왼쪽)에 대해 소아암 지원 명목으로 모금한 기부금 일부를 유용한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에릭 트럼프 재단’이 지난 10년간 자선 골프대회로 모금한 기부금의 일부를 골프대회 진행비용에 사용했다는게 의혹의 핵심이다.
당시 골프비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선재단인 ‘도널드 J. 트럼프 재단’이 부담했기 때문에 에릭이 모금한 기부금의 일부가 아버지에게 가 자기 내부거래가 된다. 이는 뉴욕주와 연방 규정을 모두 위반한 것이다.
에릭 트럼프 재단은 자손모금액 전액을 테네시주에 있는 세인트쥬드 아동연구병원에 전달해 소아암 등의 연구와 치료에 활용하겠다고 밝혀왔다.
포브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부금은 해당 병원에 전달됏지만 10만달러 가량은 골드패회의 진행비용으로 사용됐다.
에릭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이해 상충의 소지가 있다”며 기부금 모금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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