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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본드 발행 활기..美은행은 `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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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기자I 2008.04.23 08: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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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이어 RBC도 발행..4월이후 3200억엔 규모
美은행 발행은 뜸해..日투자자 투자 꺼려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은행들의 사무라이 본드(엔화표시채권) 발행이 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브프라임 위기로 전세계 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일본 시장 사정이 양호한데다, 저금리로 이렇다할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일본 투자자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데 따른 것.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RBC)는 22일 사무라이 본드 발행을 통해 146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우리나라의 국민은행도 최근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관련기사 ☞ 국민은행 사무라이본드 길 열다(상보) 
 
닛코 코디얼의 수석 애널리스트 다카하시 가츠시데는 "일본 금융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영향도 적다"면서 "이에따라 사무라이 본드 발행이 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RBC를 포함, 일본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 4월 이후 발행된 사무라이 본드 규모는 약 3200억엔(3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7 회계연도에 발행된 사무라이 본드는 2조6000억엔.
 
지금까지는 사무라이 본드 발행은 씨티그룹이나 메릴린치 등 미국 은행들이 주도해 왔던 게 사실이다. 신용도가 높고, 일본 시장 내에서도 안정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사정은 달라졌다. 미국 은행들은 최근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있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투자자들이 모기지 부실에 허덕이는 미국 은행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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