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스포츠 의류 회사 언더아머(UA) 케빈 플랭크(Kevin Plank) CEO와 칩 몰로이(Chip Molloy)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자를 사취했다는 이유로 엮인 2017년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회사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집단소송이 승인되면, 언더아머는 클레임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9월 16일부터 2019년 11월 1일 사이에 매수한 주주에게 4억 3,4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언더아머는 합의금을 현금으로 지불할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11억 달러의 회전 신용 시설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회계연도 말까지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약 8억 6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언더아머의 주가는 1.31% 오른 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