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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홍대로 이전하는 애경, "대도약 원년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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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희 기자I 2018.01.14 09:48:32

AK홀딩스 등 6개사, 홍대입구 신사옥으로 이전
애경, 퀀텀점프 원년 선언…"낡은 것 버리고 새로운 도약하자"

오는 8월 애경그룹 계열사가 입주하게 될 홍대입구역 그룹 통합사옥 이미지. (사진=애경그룹)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애경그룹이 홍대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애경그룹은 오는 8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사옥을 짓고 6개사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이 통합사옥에 입주할 계열사는 △AK홀딩스(006840) △애경산업 △AK켐텍 △AM플러스자산개발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이다. 사옥 규모는 연 면적 기준 약 5만3909㎡로 판매시설과 업무 시설 등이 집약된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 등으로 나뉘어 있다. 애경그룹은 올해 7월 통합사옥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신사옥 7층부터 16층에는 제주항공(089590)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호텔(294실 규모)’이 들어선다. 또 1층부터 5층까지 AK플라자 판매시설이 입주할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올해 사옥 이전을 포함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로 했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은 올해 신년 임원 워크숍에서 “낡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라며 “올해가 애경그룹이 대도약을 해야 할 원년”임을 선언했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제주항공과 애경유화, 애경산업 등 주요 계열사 등 전체 그룹실적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 최근 10년간 수익 중심으로 경영한 결과 2008년 이후 매년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또 연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올해 경영방침을 △‘스마트’(SMART) △‘서치’(SEARCH) △‘세이프’(SAFE)인 3S로 정했다. 또 올해 ‘3S’로 퀀텀 점프(대도약)를 하는 원년으로 정했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 20%대 성장을 목표로 세우고 4600억원대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3S인 ‘스마트’는 기존 업무 방식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관행과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뜻이다. ‘서치’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인재 발탁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세이프는 안전과 환경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법규를 준수해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안재석 AK홀딩스 사장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가적 관심에 발맞춰 애경그룹도 제주항공 등을 중심으로 올해 13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며 “2018년 애경그룹이 퀀텀 점프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채 부회장도 “2018년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보다 젊고 감각적인 공간에서 퀀텀 점프를 하자”라며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임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훗날 홍대 시대 개막이 애경그룹의 새로운 도약 지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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