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머스 리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창업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유럽 증시가 매우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것이 미국 시장이 랠리가 아닐 것이란 것 의미하진 않는다”며 “올해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증시에서의 강세는 미국 증시 투자에도 훈풍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SE)의 대표지수인 FTSE 100 지수는 2월에만 2.92% 올라 미국 인덱스 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프랑스 CAC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2월에만 각각 7.54%, 6.61%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9% 올라 유럽 증시보다 오름폭이 약했다.
토마스 리는 6년 동안 이어져 온 증시 랠리가 둔화될 수 있는 전제조건에 대해 장단기 채권 수익률 역전과 투자지출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장기국채 수익률이 단기국채보다 더 낮으면 (증시가 둔화될 수 있는데) 현재 약 0.6%포인트 장기국채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지출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7%를 넘어서야 하는데 현재 지출규모는 2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증시 랠리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