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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심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철과일인 무화과 디저트를 공개한 이후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성심당 ‘오픈런’ 인파로 가득 찼다.
매일 오전 8시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는 이 케이크의 대기표를 받기 위해 새벽 5시에 도착해 줄을 섰다는 인증글이 있는가 하면, 새벽 6시에 도착했지만 대기표 41번을 받았다는 인증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이에 성심당 롯데점은 공식 SNS를 통해 “다른 시루 시리즈와 비교도 되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이날 오픈 전 대기고객만 해도 80분 넘게 기다리고 계셨다. 아직 무화과 입고가 안정적이지 않고 후숙이 온전히 되지 않아 대량 생산이 어려운 만큼 점차 안정시켜 현재보다 더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내 성심당롯데점 케이크부띠끄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안녕 무화과’ 케이크는 3만 9000원으로 매일 오전 8시 한정수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함께 출시한 무화과 타르트는 4만 1000원(2호)이며 매일 낮 12시 한정판매한다. 해당 제품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성심당은 겨울 인기 메뉴인 ‘딸기 시루’의 후속작인 ‘망고 시루’를 지난 7월 여름 한정상품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망고시루의 인기가 이어지며 중고거래 플랫폼에 웃돈을 얹어 망고시루를 되팔거나 대리 구입 알바까지 등장했다.
당시 ‘망고 시루는’ 재료 수급 등의 문제로 조기 단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