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윤 대통령에 “귀하는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인가, 조선총독부 10대 총독인가”라고 묻기까지 했다. 윤석열 정부가 일부 뉴라이트 계열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는 등 광복절 정신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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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함께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수장 등을 거명하며 “모두 친일, 독재정권 옹호론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 그들을 향해 밀정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요직에 임명한 자가 바로 왕초 밀정”이라면서 “바로 저곳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정부의 8.15 기념식 단상 가운데 앉은 사람”이라고 윤 대통령을 가리켰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시 묻겠다”면서 “귀하는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인가, 아니면 조선총독부 제10대 총독인가”라고 했다.
연설 말미 조 대표는 “저희 조국혁신당은 야당, 시민사회와 함께 친일주구와 밀정들을 하나하나 색출해 국민들에게 고하겠다”면서 “3년 지긋지긋하게 길다”고 했다.